이름만 대면 다 알 수 있는 한국 개신교회의 큰 목사님의 아들이 쓴 책의 내용입니다.
“나의 아버지는 목회 하느라고 바빠 나의 유치원 입학식에서 부터 대학 졸업식까지한번도 참석하지 않으셨다. 그 시간에 다른 아이들 입학식, 졸업식 자리에 있었다.그리고 그것이 목회를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셨다. 설교 준비하느라고 바빠, 다른집 심방 가느라고 바빠, 병 문안 가느라고 바빠, 교회 건축하느라고 바빠 평생 내방에는 심방한적 오신 적이 없으셨다. 내가 아파 누워있는 병원에 한번 오신 적이 없으셨다. 아버지는 그것이 목회를 잘하는 것이라고 믿으셨는데, 그 시각에 나는 점점 삐뚤어지는 것으로 아버지에 대한 소심한 복수를 하고 있었다.”
어쩌면 가족은 가장 가까운 이웃입니다. 그런데도 가족이 눈앞에서 죽어가는데도가족이 나의 이웃인지는 모른다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한더라도 내가 예언하는 선물을 받고,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헤아리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내가내 모든 재산을 나누어 주고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준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내가 얻는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기도합니다.
내 인생의 마지막 순간이 후회스럽지 않도록 무슨 일을 하든지 사랑으로 하겠습니다. 어떤 일을 하는데 내 안에 사랑이 있는지 확인해 보고 만약 사랑이 없다면 그것이 설령 ‘주님의 일’ 이라 할지라도 나는 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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